2021년 총인구 감소가 시작되면서 인구절벽 위기는 현실이 되었다.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지방 소멸, 국가재정 악화, 경제성장률의 하락, 국가안보 불안 등의
위기를 고조시키며 국가 존망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실적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 수준은 위기에 대응하기엔 매우 미약하다.
그동안 정부가 앞장서서 4차에 걸쳐 저출산·고령화계획을 세우고 16년간 280조원에 달하는 국민의 세금을 썼지만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의 저출산 국가가 되었다.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가 2017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어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게 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 한가하게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
인구구조변화는 국가경제 전체와 아울러 전 산업에 걸쳐 심각한 도전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제는 민간 특히 변화에 직격탄을 맞을 당사자인 기업이 나서서 선도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인구문제에 대해선 개별 국가들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축적되어 있지만
한국적 현실에 맞도록 재해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경제사회적 변화를 유도할 학제간 연구가 부족하고 정책도 한 분야에 치우쳐 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다양한 인구 관련 연구와 정책들을 모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플랫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지향한다.

기업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힘을 합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미래와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홍보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과학기술 및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새로운 질서와 개인과 조직의 변화에 부응하는 비전을 설계하고 시의적절한 정책대안을 발굴하여
통일까지 염두에 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